구미시의 2013년 재정공시 결과 2012년 살림규모는 1조2211억원으로 동종자치단체(인구 50만 미만 59개 시) 평균보다 4750억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도 결산결과를 토대로 지방재정공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개된 이번 재정공시는 공통공시(43개)와 특수공시(6건)로 나눠 공시되며, 주민들의 궁금증인 지방채무, 채권현황, 사회복지비 집행현황, 민간단체보조금 등 구미시의 재정 전반을 볼 수 있다.
특히, 국민과 소통하는 정부 3.0 실현을 위해 전년대비 공시 범위를 2012년 25개 항목에서 2013년 43개 항목으로 대폭확대 하는 등 주민의 알권리를 충족과, 주민들에게 재정투명성 및 책임성을 제고할 수 있로록 했다.
주요 공시내용으로는 구미시의 2012년도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6953억원이며, 지방교부세 및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5053억원으로 시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67만1천원으로 나타났다.
또 재정자립도는 44.1%로 동종 자치단체 평균 30.91%로 보다 높고, 재정자주도 역시 69.51%로 동종 자치단체 평균인 66.72% 보다 높아 재정자립도와 더불어 경북도내 23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구미시 재정은 동종자치단체 대비 전체 살림살이 규모와 자체수입, 의존재원, 공유재산 등이 높은 상태로, 지방채무 역시 전년 보다 57억원 감소하는 등 재정건전성도 양호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영길기자
sinyk@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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