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 추석특수 잡기 ‘시동’

대구백화점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본격적인 추석특수 잡기에 나서고 있다. 대구백화점은 지난 13일 부터‘추석 선물 예약 할인판매’를 시작했으며, 오는 30일에 본격적인 선물상품 매장을 구성할 계획에 있다. 또한 23일 부터 차량을 소지한 직원들이 업체를 방문해 가이드북 및 판촉물 배포로 본격적인 추석 행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올 해 추석 정육세트의 가격은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반면 굴비와 농산물 선물세트 그리고 수입에 의존하는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주류 등의 선물세트는 지난해보다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올 추석 명절 주력 청과인 배의 개화기 냉해 피해로 가격의 상승과 수급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잣과 호두의 가격이 전년 대비 50% 이상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송이는 출하량이 증가해 가격대가 안정화되고 수온상승과 태풍, 적조현상 등의 피해로 수산물의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다른 유통업체와는 달리 대구백화점만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추석 선물 상품들을 준비해 나가고 있다 전망했다. 이번 추석 명절 가장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되는 정육 선물 상품은 한우 사육 두수가 적정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가격 안정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백화점 식품매입팀 배준용 팀장은‘올 추석은 농산물의 가격대가 높게 형성될 것으로 보이며, 예년과 마찬가지로 높은 가격대의 고급ㆍ웰빙형 제품과 값을 낮춘 실속형 상품으로 양분될 전망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