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0일 벼멸구 경보를 발령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벼가 누렇게 변하면서 말라 죽자 벼멸구 경보를 발령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벼멸구는 중국에서 바람을 타고 날아오는 곤충으로 벼 줄기의 즙을 빨아 먹어서 말려 죽이는 피해를 준다. 벼멸구는 2005년 이후부터 도내 논에서 별 다른 피해를 주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 7월 하순부터 도내에서 벼멸구가 확인된 후 밀도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도내에선 칠곡군 왜관읍 금남리의 논 두 필지 6천여㎡에서 벼멸구가 나타나 벼가 고사했다. 이에 따라 도농업기술원은 각 시·군에 벼멸구 경보를 발령한 만큼 예찰과 방제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조현기 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과장은 "보통 벼멸구에 따른 피해가 추석 전후로 나타나지만 올해는 피해 발생 시기가 이를 뿐만 아니라 고온이 지속돼 피해가 커질 수 있다"며 "서둘러서 충분히 방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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