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구미시 옥성면 농소리에서 금년도 첫 벼베기 작업으로 폭염속에서 첫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첫 벼베기를 실시한 농가는 옥성면 농소리 이용진(59)씨로 모두 8ha정도 벼를 재배 중, 이날 조생종 태봉벼 1ha를 먼저 수확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이번 수확한 벼는 지난 5월 20일 모내기 후 93일만에 결실을 봤으며, 농협을 통해 햅쌀로 판매할 예정이며 벼베기 후 2모작으로 단무지용 무를 재배할 계획이다.
올해 기온이 높고 일조량이 많아 벼 생육 최적의 조건이 형성됐고 병해충 발생도 적어 향후 태풍만 무사히 지나면 전년도 생산량(495kg/10a)보다 높은 풍년농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구미시의 올해 벼 재배면적은 8,406ha로 이날을 시작으로 11월 초까지 벼베기가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영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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