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유재원기자]제38회 대구시태권도협회 품새•겨루기 한마당대회(이하 ‘대구시태권도협회장기’)가 대구시태권도협회 박갑상 부회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16일~17일 양일간 대구체육관에서 성황리 열린다.
이날 개회식에는 국민의힘 최수진 국회의원, 강은희 대구광역시 교육감, 황기철 대구광역시체육회 부회장, 이재만 전)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이성우 경북태권도협회장, 윤웅석 전)국기원 연수원장, 안용규 전)한국체육대학 총장, 최성곤 계명대태권도학과 교수 등 1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대회의 개막을 축하했다. 또한 대구시태권도협회 이사진 및 각 구‧군 태권도협회장들도 참석해 대회를 응원했다.
이번 대회는 남녀 초‧중‧고‧일반부로 나눠 진행되며, 품새 및 겨루기 부분에서 1천 543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기량을 선보인다.
세부적으로는 겨루기 613명, 1부리그 377명, 2부리그 236명(초등부 306명, 중등부 186명, 고등부 55명, 일반부 66명), 품새‧태권체조 930명이다.
겨루기 부문은 공인 1단(품) 이상 유단자를 대상으로 핀급부터 헤비급까지 11개 체급에 걸쳐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또 공인품새 부문은 부별 개인전과 단체전, 복식전으로 나눠 토너먼트 및 컷오프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구시태권도협회장기 대회를 빛내 주기 위해 한국가스공사 태권도선수단, 칠곡농협, 대구광역시태권도협회 고문단, 삼신유리 주식회사에서 협찬금 전달식을 가졌으며, 선수‧심판 대표로 이지호, 박시아 선수와 구미회, 정기원 부부 심판이 대표 선서를 했다.
1부 개막행사에 이어 식후 행사로 파워풀대구페스티벌 경연퍼레이드에서 3년 연속 입상한 대구광역시 교육청 꿈나무 태권도 시범단의 축하 시범과 절도와 패기, 멋을 추구하며 70년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국기와 국민, 군 관련 의장 행사를 통하여 군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제2작전 사령부 의장대의 멋진 축하 시범이 이어졌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임성욱 상근부회장은 “알찬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하게 했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무엇보다 선수들에게 보다 안정된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싶다”며 지도자, 수련생이 함께하는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축사를 통해 최수진 국회의원은 “세계에 태권도를 통해 우리 민족의 정신과 문화를 알리는데 진심으로 깊게 감사드린다”면서 “어려운 지금 경제상황을 태권도의 정신으로 이겨나갈 수 있기를 바라며 태권도가 세계로 뻗어나가는데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축사에서 “태권도를 열심히 수련하면 가장 멋진 스포츠인이 되지않을까하는 기대를 가지는 만큼 태권도 정신을 생활속에서도 실천해주시길 바라고 오늘 대회도 과열되지 않고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태권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은희 교육감은 태권도 5단 명예 단증 수여식도 함께 가졌다.
안종수 대구시태권도협회장은 대회사에서 “태권도인의 열기가 가득찬 대구체육관에서 협회장기를 개최한 부분에 대해 큰 영광이라 생각하며 강은희 교육감, 최수진 국회의원 및 내‧외 귀빈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태권도는 대한민국 최고의 홍보 조력자로서 국익을 높이고 있는 만큼 청소년들의 미래이며 희망으로 대구시태권도협회가 견인차 역할을 하고자 한다면서 마지막으로 이 대회를 준비하느라 수고해주신 관계자분들께 고맙고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 T셔츠가 지급되며, 선수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현장 행운권 추첨을 통해 TV, 가전제품,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이 지급된다. 또한 이번 대회 최대 참가팀 수상에는 상록수태권도장이 수상하며 대형 TV를 경품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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