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1일~12일까지 양일간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 대연회장에서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교육과정 단일화 및 표준화를 위한 제2차 교직원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대구보건대학교, 광주보건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가 함께하는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의 교육과정 통합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호학과, 임상병리학과, 방사선학과, 치위생학과, 응급구조학과, 치기공학과, 보건행정학과, 안경광학과, 작업치료학과 등 9개 보건계열 학과가 참여해 단일화·표준화 교육과정 개발과 초광역 연합대학 체제의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연합대학 2차 워크숍은 지난 5월 각 대학별 개별 워크숍과 6월 대구에서 열린 1차 연합대학 워크숍의 성과를 토대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교육과정 통합의 필요성과 방향을 공유하고, 학과별 로드맵을 구체화해 실행 가능한 모델을 도출했다. 행사에는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 김경태 광주보건대학교 총장, 이정화 대전보건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각 대학의 부총장, 헬스케어혁신원장, 사업단장 등 교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주요 프로그램은 △교육과정 단일화 및 표준화를 위한 통합 워크숍 △학과별 진행 상황 점검 및 교과목 프로파일 작성 △모듈 및 트랙제 기반 교육과정 로드맵 도출 △3개 대학의 전략집중형 교육과정 운영 방안 논의 △코어스킬인증제 적용 방안 마련 등으로 구성됐다. 세 대학 교수진은 실질적 운영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학문적 연계와 교육철학 공유를 바탕으로 협업의 발판을 다졌다.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교육과정 단일화는 단순한 형식 통일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교육의 길이다”며 “이번 워크숍에서의 모든 고민과 논의가 학생들에게 더 나은 배움의 기회가 되고, 교직원들의 지혜가 모여 연합대학만의 차별화된 교육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해 8월 광주보건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와 함께 교육부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됐다. 이후 초광역 연합대학 체계를 기반으로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을 출범시키고, 보건의료기술의 표준 교육모델 구축과 제도 정비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