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성주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 구미에 위치한 경북도교육청 메이커교육관에서 초·중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가족발명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가족이 함께 발명 활동을 체험하며 창의적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 속 문제 해결을 위한 발명적 사고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성주 지역내 초·중학생 15가족(총 34명)이 참여한 이번 캠프는 단순 견학을 넘어 다양한 체험형 활동과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전에는 메이커교육관 전시체험관(창의마루)과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견학을 통해 창의성과 협업의 가치를 되새겼고, 오후에는 가족 단위로 린넨 앞치마를 직접 설계·제작하는 공예 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린넨 앞치마 만들기’는 단순 재봉 활동을 넘어 ‘문제 해결형 발명 과정’을 적용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실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오염 방지, 수납 기능 부족 등)에 대한 해결책을 스스로 구상하고 이를 디자인과 재봉으로 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용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반영한 이번 활동은 문제를 인식하고 아이디어를 구상한 뒤, 이를 설계하고 제작해 개선해 나가는 발명의 전 과정을 가족이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가족 간 협업을 통해 발명에 대한 이해와 의미를 더욱 깊이 있게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 김진화 과학발명교육센터장은 “이번 가족발명캠프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생활 속 불편함을 발견하고 창의적 해결책을 탐색하는 발명적 사고의 실천 현장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메이커 기반 교육을 확대하여, 가족 단위의 창의 역량과 문제 해결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발명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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