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서상진기자]대구남부경찰서와 대구여성의전화, 아인빌, 멍멍아학교가자는 5일 대구남부경찰서에서 ‘관계성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남-Da른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Da른 지원`은 ‘남부+Dog·Apartment’를 뜻하고, 대구남부경찰서와 반려견 위탁·보호시설 연계가 가능한 유관기관이 협업하여 관계성 범죄 피해자를 보호·지원하는 의미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구남부경찰서장과 대구여성의전화 대표 송경인, 아인빌 시설장 노현진, 멍멍아학교가자 대표 김현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관계성 범죄 피해자 지원 방안으로, 가해자로부터 원활한 분리 조치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대구남부경찰서는 반려견으로 인해 분리조치가 어렵거나 단기·장기 보호시설이 필요한 범죄 피해자를 각 기관에 연계 요청하고, 맞춤형 지원 등 사후 관리를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연계 요청을 받은 대구여성의전화와 아인빌은 범죄 피해자를 위해 단기·장기 보호시설, 의료비, 상담, 법률 등 적극 지원하고, 멍멍아학교가자는 범죄 피해자의 반려견을 위탁받을 예정이다.
박기석 대구남부경찰서장은 “관계성 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해 마음 써주신 대구여성의전화와 아인빌, 멍멍아학교가자에 감사드리며, 범죄 피해자 보호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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