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이면 출동하는 국책사업단’
국책사업단 전 직원 무료급식소 배식 봉사 정기적 실시
경주시 국책사업단(단장 이상모) 소속 직원들이 가정폭력상담소에서 지원하고 있는 무료급식소에서 매주 월, 수, 금요일 주3회 점심시간을 이용해 배식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달 30일 국책사업지원과 과장 등 직원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무료급식소를 방문하고 외롭고 소외된 어르신들 약 150여명이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동안 따뜻한 인사를 건네고, 여성자원봉사자들이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 청소와 무거운 짐들을 나르며 자원봉사자들이 손쉽게 배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배식이 끝나고 어르신들이 식사하는 동안 부족한 음식을 나눠주며 불편없이 식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였으며, 식사가 끝나고 설거지를 도와주면서 이날 여성자원봉사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가정폭력상담소 이종룡 대표는 “시청 국책사업단 소속 공무원들이 사회에서 외롭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려는 모습을 역력하게 볼 수 있었으며, 앞으로 이러한 공무원들이 지역사회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다같이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초석을 다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공무원들이 과거 권위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솔선수범하고 진정으로 시민들을 섬기는 자세를 볼 수 있어 기쁘다”면서 "이러한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남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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