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서구청은 지난 26일 이현공원 물놀이장 일대에서 개최한 ‘제8회 가족사랑 아이스축제’를 36도가 웃도는 폭염 속에서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도심 속 시원한 피서처이자 가족 간 소통의 장이 됐으며, 하루 동안 10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축제는 아이스풀, 얼음 성벽, 수박 게임 등 기존 인기 콘텐츠에 얼음낚시, 서핑 체험, 샌드 클레이 놀이터 등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추가되어 더욱 다채롭게 운영됐다. 이 외에도 체험 부스와 플리마켓, 먹거리존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서구는 1000여 명이 넘는 주민들이 물놀이장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16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서부소방서·서부경찰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생수 나눔과 더위 대응 물품 제공, 배달 오토바이 사고 방지를 위한 배달존 운영 등으로 폭염 속에서도 질서 있고 안전한 축제 운영에 만전을 기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축제를 찾아준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가족 중심의 여름 축제를 서구만의 브랜드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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