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울진군 치매안심센터는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지역 여건을 고려해, 60세 이상 울진군민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조기검진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울진군은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32%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전체 인구에서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아짐에 따라, 치매 조기 검진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와 관리를 통해 증상의 진행을 늦추고, 이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초기에는 단순한 건망증과 구별이 어려워, 전문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60세 이상이라면 정기적인 검진을 권장한다. 치매조기검진 절차는 선별검사, 진단검사, 감별검사의 3단계로 이루어진다. 1단계 선별검사(CIST)는 간단한 질문을 통해 인지 기능 감퇴 여부를 확인하며, 이상 소견이 있을 경우 상담과 예약을 통해 2단계 진단검사로 연계된다. 2단계 진단검사는 신경심리검사(CERAD-K)를 바탕으로 인지장애 여부를 보다 정확히 평가하며, 치매안심센터 또는 협약병원에서 진행된다. 치매로 진단된 경우에는 3단계 감별검사로 이어지며, 이는 치매의 원인과 유형을 파악하기 위한 검사로 협약병원인 울진군의료원에서 받을 수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군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치매는 개인을 넘어 가족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며 “어르신들께서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조기에 검진을 받으시고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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