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올해 상반기 지역경제가 제조업과 건설업 부진에 소폭 악화했지만, 하반기에는 내수 진작 등에 따라 모든 권역에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은행은 28일 지역경제보고서에서 상반기 호남과 대구·경북, 강원, 제주권 경기가 소폭 악화했으며, 수도권과 충청권, 동남권 경제는 지난해 하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고 밝혔다.한은은 지역 본부(15개)의 지난달 업체 모니터링 결과와 지역 통계 등을 기초로 이같이 분석했다.올해 하반기에는 모든 권역의 경제가 상반기 대비 소폭 개선 또는 강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한은은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과 내수 진작 정책, 소비 심리 개선 등에 힘입어 경기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상반기 취업자 수는 호남권에서 감소세가 확대됐다. 충청권, 강원권에서는 증가 폭이 커졌고 수도권은 증가 폭이 축소됐다. 동남권과 대경권은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했다.주택가격은 올해 상반기 수도권 외 모든 권역에서 지난해 12월 대비 하락했다.구체적으로 수도권은 상반기 월평균 주택매매가격이 0.1% 상승했지만, 동남권과 충청권, 호남권, 대경권, 제주권은 하락 폭이 확대됐으며 강원권은 하락 전환했다.특히 서울 강남3구(강남·송파·서초구)의 지난해 말 대비 상반기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은 월평균 1.08%로, 같은 기간 전국(-0.01%)과 서울(0.39%)을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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