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안동시는 지난 25일, 안동시청 시장실에서 농업회사법인 원푸드(주)와 47억원 규모의 김치류 및 식품 제조공장 신축에 대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남후농공단지에 입주한 농업회사법인 원푸드(주)는 지난 2021년 설립 이후 곡류가공품, 한과, 약과 등 다양한 전통 식품을 제조해온 기업으로, 3월에 발생한 대형산불로 기존 사업장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재도약을 모색한 원푸드(주)는, 내년까지 남후농공단지 내 1만1385㎡ 부지에 최신식 김치류 및 식품 제조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약 1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소비 확대와 안전한 먹거리 공급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MOU는 대형산불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재도약과 함께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재해를 입은 기업의 빠른 회복과 경영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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