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달성군 화원읍 새마을협의회·부녀회는 지난 25~26일 양일간 (구)화원자동차운전면허시험장에서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경지 주변에 방치된 영농폐기물은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불법 소각되는 경우가 있어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번 활동은 농경지와 농로 주변에 방치된 폐비닐, 농약용기, 폐부직포 등 영농폐기물의 불법 소각을 예방하고, 마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틀간 진행된 수거 작업에는 화원읍 새마을 회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회원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마을 곳곳을 누비며 방치 폐기물을 집중적으로 수거했고, 이후 마을 공동 집하장에서 폐기물을 종류별로 분류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했다. 임이현·서태선 회장은 “농촌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우리가 스스로 수거함으로써 환경도 지키고, 자원도 되살릴 수 있다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마을의 깨끗한 환경을 위해 작은 일부터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수정 화원읍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농경지와 농로 주변에 버려진 폐기물을 수거하고 분류하느라 애써주신 새마을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깨끗하고 살기 좋은 화원읍을 만들기 위해 지역 주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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