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진 후포~울릉 사동을 운항 중인 크루즈 여객선이 적자로 인해 면허를 반납할 예정이다.
여객선사인 에이치해운은 최근 울릉군 등에 이곳을 운항하고 있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1만4919t, 628명)의 면허 반납 의사를 밝혔다.
반납 사유는 지난 2022년 9월 취항한 이후 약 3년간 200억원 이상의 적자가 누적되면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울릉군은 다음달 말까지 운항하겠다는 회사의 방침에 대해 운항을 계속하거나 연장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울릉군 관계자는 "면허 반납 결정은 사 해양수산부 관련 위원회의 승인 등을 거쳐야 한다"며 "최대한 항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선사 측에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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