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수성구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9~20일까지 수성구청소년문화의집 및 대구 일대에서 ‘대한민국 수성구-미국 뉴저지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미 청소년 간의 상호 문화 이해와 글로벌 시민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총 62명의 청소년 및 지도자가 참가했다.지난 19일 오후 수성구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진행된 환영식에서는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양국 청소년들의 소개 영상을 시청하고, 아이스브레이킹 활동, 선물 교환, 사진촬영 미션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친밀감을 쌓았다.이날 참가한 뉴저지 청소년들은 수성구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 가정을 포함한 7개 가정에 매칭되어 홈스테이를 체험하며 한국의 일상과 문화를 직접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가족 간 대화 문화, 주거문화 등을 직접 체험하며 한국 청소년과의 우정을 쌓았다.다음날인 20일, 뉴저지 청소년들은 대구의 대표적인 독립운동 유산인 국채보상운동 기념전시관과 독립운동가 우강 송종익 선생 기념관을 탐방하며 지역의 역사와 정신을 배웠고, 경주로 이동해 신라시대 문화유산을 관람하며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번 청소년 국제교류는 뉴저지 교포 청소년들에게 한국의 문화·역사·현재를 경험하게 도와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우며, 공존의 가치와 세계시민 의식을 체득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국제교류는 단순한 만남이 아니라,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며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청소년들이 이 경험을 통해 국제적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워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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