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사)포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상수)는 26일 극한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차황면 장위리 토마토 농가 비닐하우스 토사제거와 농작물 정리 등 피해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포항시 지역 지진과 힌남노로 힘들 때 전국에서 복구에 참여해 준데 대한 감사한 마음으로 동아리연합회를 비롯한 45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수마가 할퀴고 간 토마토 농장 비닐하우스 외부 중장비 사용이 어려운 배수로 토사 제거와 내부 40도 이상의 고온속에 뻘에 묻힌 비닐과 관수용 호스 정리정돈 활동을 펼쳤다. 특히 현장에 함께한 캠프 무적 미 해병대원은 "한미 연합훈련 중 재난재해 피해 현장에 직접 와보니 도로와 주택 및 농작물 피해가 심각했다"며 "작전 중 틈을 내어 포항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해 의미가 있었고, 피해 주민이 재기를 향한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기원 센터장은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들어하는 이재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복구 지원에 나서게 되었다”며 “무더운 날씨와 휴가 시기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나서 도움의 손길을 전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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