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계명문화대는 지난 7~11일까지 울릉도 일원에서 ‘제2회 카리타스 Domestic Service-Learning(DS-L)’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을 살려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서비스-러닝(Service-Learning)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대경대와의 연합을 통해 더욱 뜻 깊은 나눔의 장이 마련됐다. 봉사단은 계명문화대 간호학과 10명, 네일아트디자인과 4명, 대경대 바버뷰티마스터과 헤어디자인 전공 6명, 양교 교직원 4명 등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울릉동광교회, 공군 제319방공관제대대, 해군 제118조기경보전대를 방문해 △헤어 커트 및 염색 △네일케어 및 손마사지 △혈압·혈당 측정 △건강체조 및 보건교육 △노인체험 △아로마스톤 제작 등 다양한 전공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총 618명(울릉 주민 129명, 공군 장병 153명, 해군 장병 336명)이 봉사에 참여해 따뜻한 손길을 경험했다.   특히 봉사단은 출발 전 채병관 글로컬사회봉사센터장의 지도 아래 ‘카리타스(CARITAS, 하나님과 이웃 사랑)’ 정신을 바탕으로 한 봉사 마인드 교육을 이수하고, 인성과 전공 실무를 함께 준비했다.   울릉동광교회 내 봉사센터에서는 지역 주민을 위한 맞춤형 봉사가 이뤄졌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댁을 직접 찾아 건강 진단 및 네일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간호학과 학생들은 울릉보건의료원을 견학하며 지역 보건의료 현황을 체험하고, 의료인의 사명감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공군과 해군부대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을 반갑게 맞이했으며, 장병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했다. 특히 노인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의 불편을 공감하는 뜻 깊은 경험을 나눴고, 해군부대에서는 100여 명이 네일 마사지에 참여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봉사활동 후에는 부대시설 견학도 이뤄지며 교류의 폭이 넓어졌다.   김도윤 대경대 지도교수는 “숙련된 기술로 열악한 현장에서 93명의 머리를 다듬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실전 중심의 교육 효과를 체감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계명문화대 우민수 지도교수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전공 역량을 사회에 환원한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성장이 함께하는 카리타스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봉사단은 울릉도 방문 마지막 날 독도를 찾아 국토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계명문화대는 향후에도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연대하는 전공 연계형 봉사활동 ‘카리타스 DS-L’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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