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행복북구문화재단 대현도서관은 다음달 9~10일까지 초등학생 3~4학년을 대상으로 ‘1박 2일 독서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독서캠프는 ‘곤충 탐험대, 책 숲에 들어서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참가 어린이들은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곤충과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곤충의 생태에 대해 배우고, 직접 관찰·접촉하는 ‘곤충 오감 체험’ △나만의 곤충 표본을 만들어보는 ‘곤충 표본 만들기’ 활동이 마련되어 있다. 이를 통해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생태 체험을 경험하며, 자연과 생명에 대한 이해와 호기심을 키우는 계기를 갖게 된다.
또한, 도서관 이용법을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청구기호 책 찾기 게임’을 방 탈출 형식의 미션 게임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미션지를 바탕으로 청구기호에 따라 책을 찾아 단서를 모으고, 최종 단어를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도서관 탐험의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이 외에도 애니메이션 관람, 친구들과의 협력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될 예정으로, 참가 어린이들에게 도서관에서 보내는 특별한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현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독서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도서관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갖고,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24일부터 대현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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