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한국장학재단은 부산시가 주최, 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한국장학재단이 후원한 ‘2025년 부산시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의 시상식이 지난 21일 빅데이터혁신센터(센텀기술창업타운 7층)에서 성료됐다고 밝혔다.
공공·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실현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목표로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는 총 94건의 공모작이 접수되는 등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됐으며, 한국장학재단은 최종경연에 오른 대학(원)생 팀 가운데 각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2개 팀을 선정해 이사장상과 상금을 수여했다.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표준 교육과정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한국어 교육 도구 생성 서비스’를 기획한 ‘랑구스토리’팀이 이사장상과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는 가상현실(VR)을 활용해 ‘다자간 항만 안전교육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기획한 ‘로지스엑스(LogisX)’팀이 이사장상과 상금 50만원을 수상했다.
한국장학재단은 이번 대회 수상자들의 우수한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약속했다.
재단 이사장상 수상자는 기본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내년 한국장학재단 부산청년창업센터 입주 신청 시 1차 서류 심사 면제 등 우대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한국장학재단 부산청년창업센터 입주기업 2개 팀(이카본, 비비스로지틱스)이 부산광역시장상(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가 있었다.
‘이카본’ 팀(대표 고병수, 동아대 컴퓨터공학과 3학년)은 ‘디지털 탄소 중립을 위한 웹사이트 탄소 발자국 측정 및 관리 플랫폼’을 기획해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에서는 최우수상을, ‘비비스로지틱스’팀(대표 유성빈, 국립한국해양대 해운경영학부 4학년)은 ‘인공지능(AI) 기반 대화형 커머스 기술이 적용된 이커머스 디지털전환(DX) 솔루션’을 기획하여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두 팀은 이후 부산역시 대표로 행정안전부 주관 범정부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청년들의 창의적인 도전 정신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미래 가치 창조의 핵심 열쇠”라며, “인공지능(AI) 산업을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창업생태계를 확장하는 국민주권정부의 성장 정책에 발맞춰 한국장학재단도 인공지능(AI) 기술을 창업의 핵심 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청년 창업가들의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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