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한국사학진흥재단(이하 재단)과 국군복지단(이하 복지단)은 군 자녀와 대학생의 안정적인 주거여건 조성을 위한 행복기숙사 활용과 복합개발 협력 기반 마련을 위해 양자 간 업무협약(MOU)을 21일 체결했다.
재단은 대학생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기숙사인 ‘행복기숙사’의 건립과 운영을 전담하고 있으며, 복지단은 국군 장병과 가족의 복지를 지원하며 군 자녀 기숙사 운영 등을 맡고 있다.
이번 협약은 행복기숙사를 활용해 군 자녀에게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대학생과 군 자녀가 함께 거주하는 통합형 기숙사 조성을 포괄하고 있다.
양 기관은 행복기숙사 내 일부 사생실을 군 자녀에게 우선 배정하는 ‘입주보장형 운영모델’을 도입하고, 수도권 내 군 자녀 기숙사의 노후 시설을 재정비해 대학생과 군 자녀가 함께 생활할 수 있는 복합기숙사 개발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하운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행복기숙사의 공공성을 한층 확장하고, 군 자녀와 대학생 모두에게 안정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새로운 주거복지 모델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 주거복지의 외연을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준화 국군복지단 단장은 “국군 장병 자녀의 안정적인 학업과 생활 기반 마련을 위해 행복기숙사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 온 재단과의 협력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군 가족을 위한 복지 실현에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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