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군위군 효령면 장군1리에서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마을 표지석이 세워져서 주민들과 뜻깊은 제막식을 개최했다.효령면 장군1리 마을회는 지난 20일 김진열 군위군수, 최규종 군의회 의장 및 마을 지도자들과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효령면 장군1리 표지석 제막식’을 개최했다.표지석은 ‘왕이 납시었다’는 의미를 지닌 고유 지명 ‘나실’을 간직한 효령면 장군1리만의 역사와 고유성을 기리기 위해 자연석으로 만들어졌으며, 총 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머무르고 싶은 마을, 찾아오고 싶은 마을’을 목표로 한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었으며, 표지석 외에도 마을 문집 발간, 우편함·문패 설치 등 여러 지역 활성화 사업이 병행되고 있다.박정호 장군1리 노인회장은 “오늘은 우리 모두의 날이다. 주민과 함께 더 자랑스러운 장군1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진열 군수는 현장을 방문해 “장군1리의 역사를 담은 표지석이 주민들의 자긍심이 되기를 바란다"며, “주민 스스로 이끌어 이룬 사업이라 더욱 뜻깊다. 마을의 새로운 얼굴이 될 이 표지석이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식이 끝난 후, 마을회관에서는 초복을 겸해 식사 자리는 마련하며,‘공동체로서의 따뜻한 연대감’이 더 깊어지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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