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서상진기자]경일대학교 KIU스포츠단 배구부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3일까지 경남 고성군에서 열린 ‘2025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에서 남대부 B그룹 우승과 여대부 준우승을 각각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남대부는 B그룹에서 4전 전승을 기록하며 무패 우승을 기록했다. 동서대(3:0), 우석대(3:1), 목포대(3:1), 호남대(3:0)를 차례로 격파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쳤다.개인상 부문에서도 경일대의 활약이 빛났다. 세터상 김동혁, 최우수선수상 노건호, 블로킹상 김민성, 리베로상 옹민혁 등 선수 4명이 수상했으며, 방지섭 감독은 지도자상까지 수상해 팀의 저력을 과시했다.여대부 역시 단국대(3:0), 동의대(3:0), 광주여대(3:2), 호남대(3:0)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결승전에서 광주여대에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여대부에서도 김세연(서브상), 문선화(공격상)가 뛰어난 기량으로 개인상을 차지했으며, 김연 감독이 지도자상에 선정되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김연 여대부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한 덕분에 값진 준우승을 거둘 수 있었다”며 선수들의 투지에 공을 돌렸다.방지섭 남대부 감독은 “모든 경기를 전승으로 마무리한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팀워크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한 대회였다”고 밝혔다.경일대는 이번 대회를 통해 남녀 배구부의 안정적인 성장과 기량 향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향후 전국 무대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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