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서상진기자]대구동부경찰서는 치매노인의 실종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태그 무상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대구동부서는 지난 5월 15일부터 현재까지 지역 내 지구대 및 파출소에 스마트태그를 배부해 지구대에서 스마트태그를 즉시 지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그 결과 이 기기를 통해 실종자를 신속하게 발견하는데 기여하고 있다.얼마 전 동구에 거주하는 80대 치매노인이 주거지에서 나간 뒤 귀가하지 않는다는 실종신고가 접수됐고, 경찰은 대상자가 소지하고 있던 스마트태그에서 수신되는 위치정보를 바탕으로 인근 지역을 수색, 신고접수 46분 만에 대상자를 안전하게 발견할 수 있었다.스마트태그는 블루투스 기반 위치추적이 가능한 무선기기로, 이 기기를 통해 근접한 위치 파악이 가능해 수색 시간을 단축하고 경찰 인력의 효율적 운용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예산으로 확보돼 실종 위험군 치매노인에게 무상 배부되고 있다. 현재 스마트태그는 대구 지역 경찰서나 지구대‧파출소를 통해 신청 시 무상으로 받을 수 있으며, 일반인이 시중에서 별도로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치매노인 수에 비해 보급량이 충분하지 않아, 보다 광범위한 실종 예방을 위해서 추가 예산 확보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장호식 동부경찰서장은 “스마트태그는 실종자 조기 발견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고 있으며, 경찰력 운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자치단체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예산을 확보하고 선제적으로 보급돼 실종자의 안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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