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정훈기자]이틀간 내린 폭우로 발생한 농작물 침수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피해복구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농업 분야 호우 대처 상황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해 중부·남부 지방의 집중 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피해 예방 방안을 논의했다.농업 분야 피해는 17일 지자체 초동조사 기준으로 벼, 콩, 쪽파, 수박 등 농작물 1만 3033ha(헥타르)가 침수됐다.여의도 면적(290ha)의 45배 규모다. 가축은 소 56두, 돼지 200두, 닭 60만수 등이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지역별로는 비가 집중된 충남지역에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경남이 그 뒤를 이었다.호우로 인해 침수된 농경지는 배수 등 물빼기, 흙 앙금 제거를 신속하게 실시하고, 비가 그친 후 병해충 예방을 위한 약제·영양제 살포, 축사 내 충분한 환기 및 분뇨 제거를 통해 추가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농식품부는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간부급 이상이 현장점검을 실시해 미흡한 사항을 즉시 보완 조치할 계획이다.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농촌진흥청, 농협,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추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농작물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퇴수 조치와 채소·과수 등 분야별 현장 기술지도 등 응급 복구를 실시하고, 신속한 손해평가와 피해조사를 통한 보험금 및 복구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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