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김천시는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총 6회에 걸쳐 ‘2025 김천 농식품(가공 제품) 사진 촬영 및 AI 활용 편집 교육’을 실시해 농식품 가공업체의 디지털 홍보 역량 강화에 나섰다. 김천시 농식품유통과 식품개발팀이 주관한 이번 교육은, 지역 농산물과 가공 제품의 온라인 판매 촉진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김천시에 주소를 둔 식품접객업 및 농식품 가공업 종사자, 통신판매업 농가를 중심으로 20명의 교육생을 모집해 진행됐다. 교육은 △상품 사진의 중요성과 컨셉 사진 이해에 대한 이론 강의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실습 촬영 △Canva AI 도구 등을 활용한 SNS 맞춤형 사진 편집 △블로그 및 농장‧업체용 대표 프로필 사진 및 썸네일 제작 등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수강생들이 직접 촬영과 AI 편집을 병행하는 실습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운영돼, 자신의 제품 촬영 후 즉시 결과물을 편집할 수 있어 수강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수강생들은 “사진 촬영이나 편집이 어렵게 느껴졌지만, 실습을 통해 직접 해보니 자신감이 생겼다”며, “AI 도구를 활용한 편집이 생각보다 쉬워 앞으로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박갑순 김천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농식품 업체가 자체적으로 고품질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마케팅과 콘텐츠 제작 능력 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우리 농식품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릴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