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지방조달청은 올해 조달청 제2차 혁신제품 지정심사에서 대구·경북지역 내 20개 기업 제품이 혁신제품으로 선정됐다.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주식회사 에이엘테크의 ‘지능형 돌발위험 자동감지 및 경보장치’는 역주행을 포함한 돌발상황 인식율이 100%이며, 태양광 패널로부터 생산된 전력으로 시스템을 동작하므로 운영에 따른 탄소배출이 zero인 역주행자동감지 및 경보장치이다.
또한 ㈜에너피아의 ‘절전형 스마트 IOT 자율제어 스노우멜팅 시스템’은 도로 및 교량에 전기 열선을 설치해 노면 온도를 일정 수준 유지함으로써 겨울철 폭설 및 결빙으로 인한 차량 및 보행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도로 안전관리 용도로 활용가능한 장치이다.
이 외에도 수성산업(주)의 ‘쾌청 스마트 쉼터’와 ㈜일신이디아이의 ‘원전전용 무선통신시스템’ 등도 혁신제품에 포함됐다.
혁신제품 지정 제도는 공공부문이 혁신제품의 첫 번째 구매자가 되어 기술혁신·초기시장 창출 등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공공서비스 질을 개선하는 정책으로,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수의계약이 가능하고, 조달청 예산으로 시범구매 계약을 체결해 초기 판로를 지원하며, 구매담당자의 면책 제도화를 통해 혁신제품 구매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방형준 대구지방조달청장은 “기술력을 갖춘 보다 많은 지역 내 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으로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공공조달길잡이), 판로 확대 행사(파트너십데이), 규제완화 등의 지원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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