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서상진기자]경북대학교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본질적 역할과 AI와의 협력 가능성을 다각도로 조망하는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경북대 국제협력연구센터는 경영학부, 문헌정보학과, 영어영문학과, 정치외교학과, 철학과, 통계학과 등 6개 BK21 교육연구단(팀)과 함께 18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2층 효석홀에서 ‘인간과 AI의 협력’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챗GPT 등 생성형 AI 기술이 대학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학문 간 협력을 통해 AI 활용의 방향성과 인간 중심 가치 회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각기 다른 전공 분야의 BK21 교육연구단(팀)이 기획 단계부터 공동 참여해, AI 활용에 대한 다양한 학문적 해석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심포지엄은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각 세션은 하버드대, 콜롬비아대, 토론토대 등 세계 주요 대학 석학들의 강연으로 진행된다.첫 발표는 하버드대 아만다 클레이보(Amanda Claybaugh) 학부교육 학장이 연사로 나서 하버드대의 AI 교육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하버드대 마틴 푸크너(Martin Puchner) 교수는 인간과 기계의 협력적 사고를, 콜럼비아대 데니스 이 테넨(Dennis Yi Tenen) 교수는 기계 번역의 한계를 주제로 강연한다. 토론토대 자베드 모스타파(Javed Mostafa) 정보대학 학장은 AI 시대 보건 데이터의 활용 방안을, 뉴욕대 사피나 알리(Safinah Ali) 교수는 아동의 창의적 학습을 위한 포용적 AI 에이전트 개발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각 세션마다 해외 연사 발표 이후에는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지정토론과 청중 질의응답 세션이 이어진다.심포지엄은 대학 구성원뿐 아니라 지역 주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개 행사로 열리며, 강연은 영어로 진행되고 실시간 통역 서비스도 제공된다.이학 경북대 국제협력연구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AI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본질과 역할을 재확인하고, 교육과 연구, 사회 전반에서의 AI 활용 가능성을 학문적으로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다. 경북대 BK21 교육연구단(팀)이 함께 협력해 준비한 행사인 만큼, 경북대의 교육 및 연구 역량을 널리 알리고,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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