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 영광중학교는 최근 영주시민운동장 내 씨름경기장에서 펼쳐진 씨름왕 선발대회에서 중등부 단체전 우승을 자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16일 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대회에서 영광중학교는 5명의 선수로 구성된 단체전 팀을 꾸려 출전했으며, 예선부터 결승까지 우수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결승전에서 3대 2로 승리하며 단체전 우승을 확정했다. 주장 장동걸 선수는 결승 경기에서 안정적인 균형감각과 날카로운 타이밍으로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2학년 하승빈 선수는 힘 중심의 상대 전략을 기술 중심으로 차단하며 역전을 이끌어 내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김종을 지도교사는 "5명의 학생 모두가 팀워크를 발휘했고, 특히 결승 경기에서 고도의 집중력으로 흔들림 없이 경기를 이끌었다"며 "이번 우승이 학생들의 자신감과 지역 씨름 발전에도 큰 의미가 될 것"이라고 우승소감을 전했다. 축하메세지를 통해 서원달 교장은 "씨름팀이 보여준 열정과 노력, 그리고 서로를 향한 응원은 참으로 인상깊었다"면서 "단체전에서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은 것은 단지 기술이나 힘을 넘어, 결속력과 끈기, 그리고 서로에 대한 신뢰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축하했다. 한편 영광중학교는 이번 씨름 대회의 성과를 기점으로, 체력 증진은 물론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한 전반적인 학교환경 조성에도 전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학생들의 육체적 건강과 정서적 안정, 학업 균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및 교육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는 학교의 의지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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