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은 지난 14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과일농축액 및 음료베이스 제조 전문기업인 흥국에프엔비와 농산물 판로 확대 및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은 지역에서 생산된 복숭아, 자두 등 우수 농산물의 소비 촉진과 유통망 확보를 위해 추진됐으며, 지난 14일부터 오는 2028년 7월 13일까지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약속했다. 군은 농산물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흥국에프엔비는 의성산 농산물을 활용한 젤라또 신제품 출시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 개발이 계획돼 있다. 흥국에프엔비는 연매출 1026억원(2024년 기준)의 국내 1위 과일농축액 가공 전문업체로, 전국 카페 및 외식업체에 제품을 공급을 하고 있다.지난해 8월부터는 의성복숭아 음료 베이스 제품 3종에 `의성 복숭아 함유 표시`와 원산지 라벨을 부착했으며, 지난해 74톤, 올해 100톤 이상 의성복숭아를 사용할 계획이다.김주수 군수는 "이번 협약은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를 위한 민관 상생 협력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 증대와 판로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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