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한국장학재단은 17일 오전 9시부터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2025년 2학기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신규장학생을 모집한다.
한국장학재단은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의지와 능력에 따라 고등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학자금지원을 위해 2009년에 설립된 교육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연간 11조가 넘는 예산을 바탕으로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 국가우수장학금, 국가근로장학금, 기부금, 멘토링 등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푸른등대 기부장학금’은 개인과 법인으로부터 기부금을 조성하여 다양한 분야의 저소득층 우수 대학생에게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는 장학금으로, 한국장학재단은 설립연도인 2009년부터 현재까지 약 2만 6천 명의 대학생들에게 440억 원의 푸른등대 기부장학금을 지원했다.
2025년 2학기 푸른등대 기부장학금은 1,155명의 신규장학생을 선발하여 1인당 1백만 원에서 3백만 원의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푸른등대 기부장학금은 기부장학사업별로 지원대상 및 심사기준이 상이하며, 이번 학기엔 총 19개의 기부장학사업 신규장학생을 선발하고 사업 종류는 △건설근로자공제회 △공수 김용호 △국민건강보험공단(유형1) △국민건강보험공단(유형2) △국민연금 △연암장학회 △정인욱학술장학재단(대학생) △키움증권△한국가스공사LnG(유형1) △한국가스공사LnG(유형2) △한국가스공사LnG(유형3) △한국교직원공제회 △한국토지주택공사 △홈앤쇼핑(유형1) △홈앤쇼핑(유형2) △iM사회공헌재단 △JDC 환경장학금 △KOSAF기부펀드(유형1) △NICE사랑모아 봉사단이다.
푸른등대 기부장학금은 당해 학기 1개 사업만 신청 가능하므로 사업별 심사조건 등을 미리 비교하고, 본인에게 적합한 사업을 신청하는 것이 좋다.
푸른등대 기부장학금은 대한민국 국적의 국내 대학교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 시작일과 마감일을 제외하고 24시간 신청할 수 있다.
장학생 선발 결과는 2학기 시작 이후 오는 10월 말 발표 예정이며,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년 2학기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신규 선발은 모두 생활비 장학금으로 푸른등대 장학금 외 다른 장학금과 중복해 수혜할 수 있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대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기부금 조성을 확대하여, 다양한 푸른등대 기부장학금을 통해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속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담 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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