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구미시는 이달 7~25일까지를 폭염 대응 집중 점검기간으로 정하고, 노인일자리 참여기관, 장애인 복지시설, 저소득층 주거지를 차례로 방문해 현장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점검에는 사회복지국장을 비롯해 복지정책과, 어르신복지과, 장애인복지과, 생활안정과가 참여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사업 현장에서는 혹서기 탄력근무 운영 여부, 작업장 온열환경, 냉방물품 제공 상태 등을 확인했다.장애인 이용시설에 대해서는 냉방설비 가동 상태, 응급 상황 대응체계, 시설 종사자와 이용자의 애로사항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특히, 고위험 1인 가구에 대해서는 여름나기 물품과 폭염예방 안내문을 전달하고, 생활안전지도 활동을 병행해 밀착형 보호 체계를 강화했다. 거리 노숙인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에는 순찰도 확대해 취약 시간대 보호에 힘을 쏟고 있다.황은채 사회복지국장은 "폭염은 인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현장 중심의 선제 대응과 함께 민관이 협력하는 촘촘한 보호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구미시는 이와 함께 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 사회복지시설 140개소 안전점검을 마쳤고, 400여 명의 돌봄 인력을 대상으로 혹서기 취약계층 보호 교육과 함께 경로당에는 개소당 35만 원의 냉방비를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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