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주시가 지난 13일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제23회 자율방범대원 한마음다짐대회 및 APEC 보안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율방범대원의 사기진작과 단결을 도모하고, 그간의 지역 봉사활동을 격려하는 한편,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의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시 우리의 역할’ 강연을 시작으로 표창 수여, 대회사, 축사,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APEC 보안관 발대식’에서는 자율방범대원들이 결의문을 통해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참여와 경주의 안전‧질서유지를 위한 책임 있는 역할을 다짐했다.   또한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친절과 미소로 대한민국의 품격을 알리겠다는 의지를 함께 밝혔다.   백승훈 경주자율방범연합대장은 “35개 지역 자율방범대가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APEC 보안관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해 경주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의 안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자율방범대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는 물론, 안전한 경주의 이미지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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