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북구청소년지도협의회가 지역 청소년들과 청소년 지도위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2일 CGV대구(칠성동)에서 ‘2025년 하계 행복 북구 청소년 수련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방학 기간에 접어든 청소년들에게 무더위를 피해 여유를 갖고 편안히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지역청소년 137명과 지도위원 28명, 총 165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 큰 화제를 모은 블록버스터 영화 ‘쥬라기월드 : 새로운시작’ 상영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청소년은 “영화 속 등장인물들의 용기와 선택이 인상 깊었고, 나 자신도 어떤 결정을 해야 할지 생각해보게 됐다”며 “마음이 후련하고 즐거운 시간이였다”고 전했다. 남기태 북구청소년지도협의회장은 “청소년들이 잠시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함께 공감하고 웃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지도위원들이 함께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무더운 여름, 시원한 영화관에서 청소년들이 일상의 긴장을 잠시 내려놓고 색다른 상상력과 모험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통해 창의력과 사회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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