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2025 IFSC 스포츠클라이밍 샤모니 리드·스피드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채현이 리드 부문 1위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서채현은 예선 라운드에서 42+, 40+ 홀드까지 올라 4위를 기록했고, 준결승에서는 42홀드까지 올라 3위를 기록했다. 결승전에서는 완등까지 두 개의 홀드를 남겨두고 44+ 홀드까지 오르며 1위에 올라 단독으로 시상대 최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서채현은 이번 대회로 통산 여섯 번째 월드컵 금메달을 획득했다. 서채현은 “지난 우장 월드컵에 이어 또 다시 금메달을 획득해서 기쁘다”며 “첫 금메달을 이곳 샤모니에서 획득했었는데, 다시 한 번 많은 관중들 앞에서 등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했던 선수단은 △여자 리드 서채현(1위), 김채영(11위), 김주하(54위), 최지수(59위), △남자 리드 이도현(9위), 노현승(15위), 권기범(28위), 김도현(48위)를 기록했고, △여자 스피드 정지민(7위), 성한아름(20위), 황지민(53위), △남자 스피드 정용준(39위), 이용수(41위), 최종빈(46위), 조진용(62위)를 기록했다. 한편,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단은 오는 18~19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2025 IFSC 마드리드 리드 월드컵’ 출전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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