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서상진기자]대구동부소방서는 최근 노후 아파트 화재로 부산 지역에서 연이어 초등학생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노후 공동주택 밀집 지역 인근 초등학교 24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소방안전교육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첫 일정으로는, 14일 율하초등학교 전교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 방송실을 활용한 영상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화재 발생 시 대피 능력이 취약한 초등학생의 생명 보호를 위한 조치로 마련됐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긴급상황 발생 시 119신고요령,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 소화기 사용법 등이다.심춘섭 대구동부소방서장은 “노후 아파트 화재는 빠른 판단과 대피가 생명을 좌우하는 만큼, 이번 교육은 어린이들이 위급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기회”라며 “여름방학 전까지 관내 대상 초등학교에 대한 교육을 완료할 계획”이며, 향후 초등학생 및 취약계층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주민들의 재난 대응능력을 키워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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