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14일 호우경보가 내린 울릉도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낙석, 토사, 하천 붕괴 등의 피해와 함께 일주도로 일부 구간이 통제됐다.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을 기해 호우경보 및 산사태 주의보에 따른 재해위험지역 재난대피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울릉도 대부분 지역이 150~200mm의 비가 퍼붓고 있는 가운데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3일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현재 북면 삼선암과 현포터널 인근서 토사와 낙석이 도로를 덮쳤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일주도로 일부 구간과 해수풀장 5곳, 해안가 등의 출입이 통제되거나 일부 지역 정전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지만, 오후 1시 현재 비는 소강 상태에 들어갔다.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릴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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