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서상진기자]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스마트물류과는 최근 건양대학교 메디컬캠퍼스에서 열린 ‘한국지식정보기술학회 학생부 캡스톤디자인 부문’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지난 11일 밝혔다.‘한국지식정보기술학회 학생부 캡스톤디자인 부문’은 대학생이 참가하는 ICT 기반 창의융합 프로젝트 경진대회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ICT 한이음 드림업 학점연계형 지원사업이다.이번 대회에서 스마트물류과 학생들은 고령화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 문제 해결을 목표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ICT 기반 기술을 직접 설계·구현해 현장 전문가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박수빈 학생팀은 ‘고령자 돌봄을 위한 실시간 행동 인식 반려로봇’을 개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로봇은 실시간 행동 모니터링과 위급 상황 자동 통보 기능을 갖췄으며, 생성형 AI 기반의 대화 기능을 탑재해 정서적 교감까지 가능하게 설계되어 실질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또한, 유민지 학생팀은 ‘인공지능 기반 낙상 예측 모델 연구’를 통해 고령자의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여 융복합우수상을 수상했고, 고준석 학생팀 역시 ‘LDA 기반 토픽 모델링을 활용한 고령층 정보 접근성 향상’ 연구를 통해 디지털 소외 해소 방안을 제시하며 융복합우수상을 함께 수상했다.구병모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실제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교육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안영휘 교수는 “스마트물류과는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산학연계와 융합형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문제 해결 중심의 사고와 기술 역량을 동시에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한편,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스마트물류과는 누적 취업률 87.7%를 기록하고 있으며, 쿠팡 CFS 취업연계 과정과 같은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국제통상·물류 분야 전공자뿐만 아니라 물류 산업에 관심 있는 전공 전환자에게도 특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어, 고부가가치 물류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의 산실로 주목받고 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