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는 찜통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인공안개를 이용한 냉방 장치인 쿨링포그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쿨링포그는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미세입자 물을 안개처럼 분사해 물이 기화하면서 주변 온도를 낮추는 장치이다.
상주시는 도시열섬 완화,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지난달부터 북천 산책로 구간(북천교~후천교 632m)에 쿨링포그 시스템을 작동하고 있다. 북천 산책로 이용객들이 많은 시간대에 특정 온·습도 조건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물이 분사되며, 당초에는 오후 1~3시까지(1차), 오후 6~8시까지(2차) 시스템을 가동했으나, 현재는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가동시간을 오후 1~5시까지(1차), 오후 6~9시 반까지(2차) 연장해 운영중이다. 황인수 상주시 환경관리과장은 “시민들의 휴식처인 북천 산책로에 쿨링포그 시스템을 가동함으로서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기를 바라며, 본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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