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 지난 11일 낮 12시 45분경, 포항신항에서 출항 중이던 A호(화물선, 8천톤급) 내 러시아 선원(20대‧남)B씨가 예인줄에 발이 걸려 골절이 의심되는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포항해경은 포항파출소 육상팀을 현장으로 즉시 긴급출동 시켰으며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은 경북119구급대원과 함께 긴급히 공동 대응해 선박을 재접안시킨 후, 오후 1시 33분경 부상 선원 B씨를 119구급차로 인근 병원에 긴급 이송했다. B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선사 측과의 협조를 통해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강화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근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신속한 구조와 대응을 통해 외국인 선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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