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중구보건소는 지난 11일,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대구보건대학교와 ‘보건·의료 교육지원 및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보건의료 전문교육 지원 △보건의료 교육 서비스 혁신 및 역량 강화 △생애주기별 건강 취약계층 대상 교육 지원 △인적·물적 자원 교류 및 공유 △지역사회 상생 및 고등교육 혁신을 위한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이미 양 기관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진행된 장애인 재활 운동 프로그램에서 대구보건대학교 물리치료학과의 참여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경험을 공유한 바 있으며, 오는 가을에는 어르신을 위한 근력 증진 필라테스 건강클럽도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황석선 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건소는 대학의 우수한 보건의료 교육 자원을 활용할 수 있고, 대학은 교육 대상을 지역사회로 확장하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