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 9일 기관 재직 중인 청년인턴을 대상으로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합동으로 실전형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인턴 채용과 취업정책간 연계의 일환으로 청년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직무경험과 취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인턴들은 Park1538 포스코홍보관. 포항제철소 내 2열연공장, 그린환경타워 등 제철소 핵심시설 현장견학과 청년인턴-포스코 직원간의 1:1 멘토링을 통해 현업 종사자의 경험을 생생하게 전수받는 시간을 가졌다. 2열연공장은 포스코의 핵심 생산 공정 중 하나로, 고온의 슬래브를 수백 도로 가열한 뒤 수차례 압연해 자동차, 가전 등에 사용되는 소재를 생산하는 라인으로 고열‧고압‧고속공정이 복합되는 만큼 정밀한 운영‧관리가 요구되는 시설이다. 그린환경타워는 약 75m 높이로 첨단 장비가 도입되어 제철소 내부 오염물질 배출 현황을 연중무휴 실시간 감시‧분석하는 스마트 환경관제 시설이다. 1:1 멘토링은 포스코의 젊은 실무자들이 청년인턴들이 사전에 작성한 질의사항에 대한 답변을 기반으로 취업 노하우와 직무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진식 대구지방환경청장은 “대구환경청은 앞으로도 청년인턴을 대상으로 다양한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며 “향후 청년인턴들의 취업 연계 성과를 분석하고, 효과가 입증된 프로그램은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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