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쌍림중, ‘쌀을 씻다가 생각이 났어’ 저자 권지연 작가 초청 강연회

[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고령군 쌍림중학교는 지난 9일 수요일 ‘쌀을 씻다가 생각이 났어’의 저자 권지연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다.   권지연 작가는 중학교 국어 교사로 근무하면서 만난 제자들과의 일화를 바탕으로 쓸쓸하고 찬란한 중학생들의 성장 과정을 응원하는 ‘쌀을 씻다가 생각이 났어’ 책을 발간하고 각종 강연회에서 독작들과 만나고 있는 분이다.   이날 작가는 자신의 책 내용을 바탕으로 청소년기의 고민거리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했고, 학생들도 작가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또 질의응답 시간에는 책을 읽으며 궁금했던 점에 대해 질문하기도 하며 진로 탐색에 관한 유익한 정보를 얻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모 학생은 “작가님이 우리가 학교에서 만나는 선생님이라고 하셔서 친근감이 생겼고, 재미있는 학교 이야기와 함께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친구들에게 힘이 되는 말씀을 해 주셔서 좋았다”고 전했다. 김종인 쌍림중학교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서 학생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느껴 더욱 책을 가까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학생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써서 책으로 출판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창작 활동에도 관심을 가지기를 희망한다.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문학적 감수성을 자극하고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는 다채로운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는 의견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