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동구기자](재)영덕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이달 9~12일까지 4일간 부산시 금정문화회관에서 진행되는‘2025 지역상생·문화동행페스타’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와 부산시 금정구가 주최하고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금정문화재단이 주관하는‘2025 지역상생 문화동행페스타’는 명실공히 전국 154개 문화재단이 총 연대하는 대규모 축제이다. 본 축제의 개막행사로 열린 전국 문화재단 우수 사업 시상식에서 6개 분야 총 37개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는데 그 중 최우수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영덕문화관광재단의 생활문화플랫폼 사업이 수상한 것이다. 문체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은 `영덕생활문화플랫폼`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생활문화공간(4곳)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플랫폼 사업이다. 온라인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생활문화공간 예약은 물론 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예술 교육 외에도 지역 내 기관/단체가 운영하는 강좌를 소개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포털의 기능을 한다. 오프라인에서는 지역 주민에게 영덕 내 기관/단체의 생활문화공간을 연결해주고 각 동호회의 연습, 회의, 발표(공연, 전시) 등 활동을 매번 휴대폰으로 기록할 수 있게끔 교육을 진행했다. 이들 생활문화동호회의 자체 기록은 그대로 온라인 생활문화플랫폼의 주요 콘텐츠로 저장된다.  이 영덕생활문화플랫폼은 지난해 5월부터 재단 생활문화팀이 운영을 시작했는데 출발점이었던 2024년 7개월 만에 약 500건의 생활문화 활동 기록을 접수했고, 2025년 상반기에는 대형산불이란 악재에도 불구하고 200건 이상의 활동이 수집됐다. 영덕생활문화플랫폼 홈페이지는 여느 문화재단이나 지자체의 사이트와는 달리 영덕생활문화센터를 비롯해 영덕도서관, 영덕청소년문화의집, 영덕보건소, 영덕새마을금고,영덕군가족센터, 영덕문화원, 영덕복지재단 등 지역의 다양한 기관/단체가 연계돼 있다.  재단은 영덕생활문화플랫폼과는 별도로 `찾아가는마을극장_희로애락`, `영덕생활문화교류회`, `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 `영덕이야기모음집_동고동락`, `영덕생활문화방송_고래고래방송국` 등 연간 최소 60회 이상 생활문화동호회가 활동할 수 있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을 통해 동호회는 단순한 취미 차원을 넘어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되는 문화 주체로 성장해가고 있다. 재단 담당자는 “현재의 영덕생활문화플랫폼은 지난 2021년부터 함께 협력해온 영덕의 여러 기관/단체가 핵심”이라며 “지역의 문화생태계를 키우고 지속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단계”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협력 기관과 단체를 더 늘여서 생활문화플랫폼이 영덕의 문화예술교육과 생활문화 활동의 핵심거점으로서 뿌리내리도록 더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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