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국민의힘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를 맡고있는 김형동 의원 (안동·예천)은 10일,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 후보자의 과거 한국철도공사 재직시절 근태기록과 징계이력을 공개하며 근로자와 사용자 간의 갈등을 조정하고 노동 질서를 확립해야 할 고용노동부 장관 자리에 불법파업 상습 참여자, 징계 다수 경력자 , 근태불량자가 과연 적합한 인물인가라며 강하게 질타했다.한국철도공사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김영훈 후보자는 한국철도공사 재직 중 2006년, 2009년, 2013년, 2014년 등 최소 4차례 불법파업에 참가했고, 이로 인해 2008년에는 정직 3개월, 2010년에는 견책 징계를 받았다. 해당 징계는 본래 각각 파면 및 감봉 1 개월이 요구된 사안이었다는 점에서 위중성이 더욱 크다.또한 김영훈 후보자는 최근 10년간 (2015~2025) 파업참여로 인한 결근일 수만 66 일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16년에만 총 52일을 결근했으며 2019년, 2023년, 2024년에도 각각 9일, 1일, 4일의 파업 결근 기록이 있다. 이는 공공기관 종사자의 직업윤리와 성실의무를 명백히 위반한 사례다.뿐만 아니라 김영훈 후보자는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실시된 총 20차례의 인사 평정에서 무려 14 차례나 C 또는 D등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체 인원의 하위 30% 이하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직무역량은 물론 조직 내 신뢰마저 반복적으로 낙제점을 받아왔다는 방증이다.김형동 의원은 “노동정책의 수장으로서 최소한의 성실성, 준법성, 직무능력을 갖추지 못한 인물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점은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일”이이라며, “노동 개혁과 상생을 외쳐야 할 자리에 불법 파업 상습 참여자, 징계 다수 경력자, 근태 불량 인물을 세우는 것이 이재명 정부 인사의 최선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오는 16일 인사청문회를 통해 김영훈 후보자가 고용노동부 장관으로서의 최소한의 자격조차 갖추지 못했음을 국민 앞에 낱낱이 밝히고 , 부적격 후보자의 임명을 단호히 막을 것”이라며, “국민들께서도 이번 인사청문회에 끝까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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