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한국장학재단과 교육부는 지난 5월 23일 오전 9시부터 지난달 23일 오후 6시까지 2025학년도 2학기 1차 국가장학금 신청을 진행했다.   한국장학재단은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의지와 능력에 따라 고등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학자금 지원을 위해 지난 2009년 설립된 교육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연간 11조가 넘는 예산을 바탕으로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 국가근로장학금, 국가우수장학금, 기부금과 멘토링 등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장학금은 대학생의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인 대학생 중 성적 기준 등을 충족한 학생에게 국가가 지원하는 소득연계형 장학금이다.   학자금지원구간은 학생 본인과 가구원(부·모 또는 배우자)의 소득평가액과 부동산 등 재산의 소득환산액, 형제·자매 수에 따른 공제액을 반영하고, 지원구간 산정에는 약 8주 내외의 기간이 소요된다.   국가장학금 2학기 1차 신청에서 지난해 대비 약 9만명 증가한 약 111만명의 대학생이 국가장학금을 신청해, 더 많은 학생들이 등록금 감면 혜택 등 경제적인 부담감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학령인구 감소 등에 따라 국가장학금 신청자가 감소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높은 신청률을 달성했다. 2025학년에는 재단 설립 최초로 I유형 및 다자녀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을 기존 8구간 이하에서 9구간 이하로 확대했으며, 2학기부터는 학자금 지원 단가 또한 인상됐다. 2025년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은 학자금지원구간 8구간 이하에서 9구간 이하로 확대했으며, 이번 2025년 2학기는 국가장학금 Ⅰ유형과 다자녀세자녀 이상 장학금을 학기당 1~3구간은 15만원(다자녀: 20만 원), 4~6구간은 10만원(다자녀: 12.5만원), 7~8구간은 5만원(다자녀: 7.5만원) 인상했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국가장학금 9구간 지원 확대 및 단가 인상을 통해 보다 많은 대학생들이 실질적인 학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특히 중산층 가구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장학재단은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높이고, 더 많은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청 결과는 8월 첫째주부터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자세한 상담이 필요할 경우 전화 상담 또는 한국장학재단의 각 지역센터 및 청년창업센터에 방문해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025년도 국가장학금 2학기 1차 신청을 놓친 학생은 8월 13일 오전 9시부터 9월 10일 오후 6시까지 2차 신청을 통해 국가장학금 신청을 할 수 있다.   국가장학금은 1차 신청이 원칙이며, 재학 중 2회에 한해 2차 신청으로 수혜가 가능하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