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 청사에서 지역 학교장 등 고위직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22년 여성가족부 폭력 예방교육 운영 지침 개정에 따라, 기관장을 포함한 고위직에 대한 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마련됐다.
교육은 조직 내 성인지 감수성 제고와 폭력 예방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초빙 강의에는 울릉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이주영 경장이,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등 ‘4대 폭력`의 개념과 사례를 들어 주위를 환기시켰다.
또한 고위직이 유의해야 할 법적·도덕적 책임, 예방을 위한 실천 방안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설명과 실제 사례 중심으로 교육을 펼쳤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성인지 감수성 제고와 인권 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이주영 경장은 “고위직일수록 조직 내 영향력이 큰 만큼,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구성원에게 미치는 파급력이 크다”며 “모든 구성원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리더들의 모범적인 태도와 지속적인 관심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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