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유재원기자]대구시청 사이클팀이 지난달 21~27일까지 강원도 양양에서 개최된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지난달 열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에 이어 연속으로 종합 우승을 거머쥐면서 명실상부 국내 최강팀의 위용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에서 신지은 선수는 무려 5관왕에 오르며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으며, 나아름 감독대행은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하며 팀 전체의 성장을 이끈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발맞춰 황현서 선수는 3관왕, 노윤서 선수는 2관왕에 오르며 팀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시즌 첫 대회에서 대구시청팀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선수들의 열정과 강한 정신력으로 팀 전체적인 경기력을 끌어올리면서 2개 대회 연속 종합 우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특히 경험이 많지 않은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라는 점에서 더욱 빛을 발하며 주목할만한 성과를 만들어냈다.   주장 신지은 선수를 중심으로 매 대회 꾸준히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는 대구시청팀은 이번 대회에서 주요 성적을 거둔 선수 이외에도 트랙에서 도로로 전향한 고하선 선수의 성장, 주 종목이 단거리인 황현서 선수의 경륜 종목에서의 활약, 신예 권나혜 선수의 빠른 적응 등 비록 완전히 다듬어진 퍼포먼스를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모든 선수들이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계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시청 사이클팀 나아름 코치(감독대행)는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열정과 노력에 더불어 대구스포츠단의 뛰어난 훈련 인프라가 기반이 돼 선수들 경기력이 올라오는 것 같다”며 "대구시와 체육회의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시청 사이클팀은 이번 대회 이후 철저한 준비와 집중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며, 다음달 양양에서 개최되는 전국대회에 출전하여 최종 경기력을 점검하고 10월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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