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한의대 한약개발학과는 최근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섬 야생생물소재 선진화연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섬 지역 야생생물을 활용한 전통 지식 기반의 천연자원 연구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섬 야생생물 및 기능성 정보 교류 △질환별 약리 활성 탐색을 위한 공동연구 △전문 인력 상호 협력을 통한 기술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한의대 한약개발학과는 한약자원의 탐색과 약리학적 효능 연구를 통해 한방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통 지식 기반의 천연물 연구와 섬 생물자원의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연구장비 공동 활용, 인력 교류, 전문 역량 상호 보완 등을 통해 양 기관 간의 실질적인 산학연 협력 기반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수정 한약개발학과 학과장은 “김학기 박사과정생(전 청와대 행정관)을 통해 좋은 인연을 맺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양 기관이 지향하는 연구 방향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 국내 천연 생물자원의 고부가가치화와 산업적 활용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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