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지방시대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경산시 남천면 신방리가 최종 선정됐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농어촌지역 내 노후 불량주택 및 빈집 밀집지, 기반시설 및 생활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가 공모사업이며, 이번 선정으로 경산시는 22억원(국·도비 17억)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경산시는 이번 공모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체계적인 준비를 시작했으며, 신방리를 최종 후보지로 확정하고 지난 1~3월까지 주민설명회와 마을 현장 조사 및 의견 수렴, 5월 광역 평가, 6월 중앙평가를 거쳐 7월 최종 선정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개량, 노후주택 집수리, 빈집 철거 및 정비 등 주거환경 정비를 비롯해, 마을안길 정비, 보안등 설치, 방범 CCTV 구축, 클린하우스 조성, 화재 예방 시스템 도입 등 다양한 생활 기반 시설 정비가 포함된다.    또한, 노후 담장 및 폐축사 철거, 차폐 녹지 조성을 통해 마을 경관을 정비하고, 스마트 정보화 교육, 건강·문화 교실, 반찬 배달, 공동 텃밭 운영 등 휴먼케어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돼 주민 삶의 질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킬 전망이다. 김종율 신방리장은 “이번 선정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역 실정에 맞춘 맞춤형 계획이 높게 평가된 결과”라며 “사업도 적극적인 주민 참여와 소통을 통해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신방리는 오랜 시간 열악한 환경 속에 놓여 있었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취약지역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우리 시의 발전을 위해 공모사업 등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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